현재 영화산업활성을 위한 영화쿠폰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이 두번째로 진행되는 것으로 기억하는데
1차 발행된 영화쿠폰으로 어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을 관람했다.
현재 2차, 3차 진행되고 있으니 놓치지말고 사용하시길...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도를 배경으로 대기업 고졸출신 여직원 3명이
주축이 되어 회사 내 비리와의 싸움을 유쾌하고 통쾌하게 이야기 한다.
회사 말단직원, 그것도 고졸출신의 여직원들이 대기업을 상대로
내부고발자로서 힘든 싸움을 하지만 끝내 이기고 일어나 문제를 해결하는게
묘한 카타르시스도 일으키기도 했다.
영화가 1995년도라는 과거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생각해보면 현재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정의를 위해 평범한 시민들이 모여 아직도 정의롭지 못한 일들과 끊임없이 싸우고 있다.
영화처럼 정의로움이 끝내 이기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어쨌든 영화는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재미있었다.
나 또한 대학졸업과 첫취업을 90년도 후반에 겪어낸 사람으로
여러장면에서 매우 공감이 갔던 부분도 많다.
회사다니면서 아침반 영어학원에 다녔던 기억,
사회초년생으로 회사에서 뭔가 꿈을 이루리라 생각했던 것 등등.
배우들 이야기를 안할 수 없는데 모두들 연기가 훌륭했다.
고아성배우는 워낙 잘하는 배우로 알고 있고
박혜수배우는 K팝스타 때부터 눈에 띄었던 배우인데
정유나역의 이솜배우는 이번에 처음 봤는데 연기가 상당히 인상깊었다.
앞으로 눈여겨 보겠어,,,^^
보면 후회하지 않을 (현재 평점도 좋은편인것 같다) 영화,
저렴하게 볼 수 있는 기회를 모두 갖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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