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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 온전히 낯선 상황과 마주하는 것

여행이 좋다/대만3

[여행]3.스펀/고양이 마을, 허우통_대만 천등에 소원을 담아 하늘로 띄울 수 있는 곳, 스펀. 이곳은 원래 오래된 기차 노선인 핑시선의 작은 간이역이었다고 한다. 타이페이에서 스펀을 가기위해 우선 타이페이 메인스테이션으로 향했다. 거기에서 핑시선을 타고 루이팡역에 내려 스펀역으로 이동했다. 대략 이동시간은 2시간이 넘게 걸렸던 것 같다. 연초여서인지 오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서로 뒤엉켜 이동했다. 스펀은 기차길을 사이에 두고 다양한 간식거리와 선물을 살 수 있는 가게들이 늘어서 있었다. 풍등을 파는 가게를 찾아 들어섰다. 금액은 단색/4가지색/8가지색 별로 매겨져 있었다. (빨간색은 복을, 노란색은 돈을, 백색은 건강을, 분홍색은 행복을, 보라색은 학문을, 파랑색은 일상을, 초록색은 시험을, 주황색은 행운을 자주색을 낭만을 의미한다고 한다.) 풍.. 2020. 12. 10.
[여행]2.예류지질공원_대만 대만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 예류지질공원.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로 하고 (택시나 버스투어를 이용할 수도 있다.) 지하철로 타이페이 메인스테이션역에서 내려 M2 출구로 나와 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표를 구입하고 1815번 버스 전용탑승장을 찾아 기다리면 탈 수 있었다. 당시 메인스테이션역과 버스터미널이 의외로 넓어 출구와 버스탑승장을 꽤 찾아 헤매었던 기억이 난다. 버스를 타고 1시간정도 이동하면 대만 북쪽 해안에 위치하고 있는 예류에 도착하게 된다. 이곳 지질공원은 수천만 년 전부터 파도의 침식과 풍화 작용에 의해 만들어진 독특한 모양의 바위들을 볼 수 있다. 예류 지질공원은 총 3구역으로 나뉜다. 제 1구역은 버섯바위가 밀집되어 있고 유명한 촛대 바위가 있다. 제 2구역은 1구역과 비슷하고 예류의.. 2020. 12. 9.
[여행]1.스린야시장/용산사_대만 3박 4일의 짧은 일정으로 2017년 1월말 구정연휴를 이용해 다녀온 곳이었다. 워낙 더위를 싫어하다보니 우리나라의 늦가을 정도 날씨를 보이는 시기 (12월~2월까지)에 가야겠다 벼르고 있었던 차였다. 과감히 가족들과의 시간을 뿌리치고 떠났던 대만여행이었다. 타이완이라고도 불리는 대만은 ‘아름다운 섬’이란 뜻의 포르투갈어인 '포르모사(Formosa)' 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면적이 남한의 약 1/3 정도이다보니 길에서 보내는 시간도 그리 길지 않았다. 말하는 언어와 한자로 된 푯말만 아니라면 대만은 그리 낯설지 않은 곳이었다. 도착 당일 첫번째 향한 곳은 타이페이에서 유명한 야시장 중 하나인 스린야시장이었다. 이동은 지하철로 했다. 깨끗하고 노선도 복잡하지 않았다. 숙소에서 가까웠던 중산역에서.. 2020.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