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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 온전히 낯선 상황과 마주하는 것

여행이 좋다57

[여행]2.테카포 호수_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에서 우선 렌트카를 찾았다. JUCY렌터카 사무실은 공항 내에 있지 않기 때문에 업체에서 운영하는 셔틀봉고차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탈 수 있는 지정장소가 따로 있어 찾아야 하지만 어렵지 않다. 특이했던 점은 JUCY 렌터카 사무실에 도착하면 기본적인 예약서류 처리 후 운전 시 주의사항에 대한 동영상을 보여준다. 마음 단단히 먹고 몇 분간 시운전을 해 본 후 첫 목적지인 테카포호수로 향했다. 그런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운전이 익숙하지도 않은데 비까지 내리다니....여행와서 식은땀 나기는 처음이었다. 뉴질랜드 도로는 우리나라 국도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고속도로라고 해도 각 1차선씩, 총 2차선 도로가 대부분이었는데 마주오는 차가 큰 덤프트럭일 경우가 가장 아찔했다. 차 앞유리에 .. 2020. 10. 22.
[여행]1."호주를 갈까? 뉴질랜드를 갈까?" 전부터 '남반구에 있는 나라를 간다면 호주를 가야지...' 생각했다. 하지만 나에게 주어진 15일이라는 시간은 호주여행에는 너무나 부족한 시간이었다. 결국 뉴질랜드로 가기로 했다. 나는 여행지를 결정하고 '가이드 북'에서 정보를 얻는다. 뉴질랜드는 남섬과 북섬으로 나뉘는데 조금 더 끌렸던 남섬으로 최종 결정했다. (물론 두 지역 모두 갈 수도 있었지만 여유로운 여행을 선호하기에 한 곳을 선택했다.) 뉴질랜드 국토의 1/3이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고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있는 국립공원이 북섬에는 1곳, 남섬에는 4곳이라는 점도 남섬을 선택하는 기준이 되었다. "14박 15일 이동 경로" 테카포 (1박) -> 마운트쿡(2박) -> 퀸스타운(2박) -> 데 아나우(1박) -> 인버카길(1박)-> 더니든(1.. 2020. 10. 20.
[여행]내가 선택한 낯선 세상과의 만남...여행 30대 초반, 너무도 큰 도전이었다. 약 10년간의 회사생활을 접은 후 그때까지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일을 해보기로 했다. 해외로의 첫 비행... 목적지는 필리핀이었고 목적은 영어어학연수, 기간은 4개월 이었다. 떠나는 날, 인천공항에서의 그 모든것은 오랜시간이 지났지만 지금도 생생하다. 그 이후 상황인식과 목표의 방향이 달라졌다. 그리고 매년 적어도 한번쯤은 온전히 낯선 상황으로 들어가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2020. 10.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