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추석연휴는 일찍부터 황금연휴기간이라고 들썩였던 때였다. 4일만 휴가 내면 내리 2주를 쉴 수 있었다. 직장인에게는 꿈의 기간이었다. 나 또한 그 황금기간을 놓칠 수 없었다. 회사에 일찌감치 '난 그때 스페인 갈거야. 이미 다 예약도 해놨어.' 라고 협박같은 소문을 흘리기 시작했다. 효과는 있었다. 그 누구도 눈치만 줄 뿐 쉽게 시비걸지 못했다.
실제 여행가기 전 8개월 전에 모든 걸 준비했다. 스페인여행은 내가 처음으로 (여행사 도움없이) 모든 걸 준비하고 계획했던 여행이었다. 꼭 그렇게 하고 싶었다. (그 이후로 쭉 그렇게 하고 있다.)
2주라는 시간은 스페인의 주요 장소를 모두 가보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스페인북부와 남부 중 고민하다 안달루시아 지역을 꼭 가보고 싶었기에 스페인남부로 정했다.
[여행코스]
마드리드(2박)->세비야(2박)-론다(1박)-네르하(2박)-그라나다(2박)-바르셀로나(3박)
마드리드 IN, 바로셀로나 OUT (반대도 물론 가능하다.) 으로 계획했다.
[이동 수단]
마드리드에서 세비야까지는 우리나라 ktx와 같은 Renfe(렌페)를 이용했다.
렌페예약 영문사이트!
세비야에서 그라나다까지 (안달루시아 지역)는 렌트카를 이용했다. 이 지역은 곳곳이 아름답기에 렌트카를 이용하면 더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하다. 그라나다에서 바르셀로나까지는 부엘링항공을 이용했다. 부엘링항공은 스페인을 거점으로 하는 유럽의 대표적인 저가항공사이다.
부엘링항공예약 사이트! 들어간 다음 영문으로 변경하면 된다.
물론 기차 (8시간정도걸림)나 버스 (13시간정도걸림)를 이용해서 이동이 가능하지만 시간과 체력을 아끼기에는 비행기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좋다. 1시간 반정도면 도착한다.
숙박은 한인민박, 아파트먼트, 호텔로 골고루 선택했다. 숙박이야 워낙 앱이 잘 되어있어 어렵지 않게 예약가능하다.
어느정도 일정이 계획되었다면, 스페인은 1년 내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어서 미리 해당 웹사이트에서 예약하는 것이 좋다. 특히 사그라다 파밀리아성당과 알함브라궁전은 반드시 미리 예약을 하는게 좋다. 바로셀로나 구엘공원도 반드시 하는 게 좋다. 설마 했다가 당일 들어가지 못하는 불상사가 실제 일어났다.ㅜㅜ
사그라다 파밀리아성당 예약 영문사이트!
https://sagradafamilia.org/en/home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 예약 영문사이트!
https://tickets.alhambra-patronato.es/en/
구엘공원 예약 영문사이트!
https://parkguell.barcelona/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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