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도 무더웠던 2016년 8월.
직장생활하면서 처음으로 한여름 휴가시즌에 갔던 크로아티아였다. 워낙 더위를 많이 타는 탓에 항상 여름을 피해 휴가를 가곤 했지만 크로아티아는 8월이 가장 여행하기에 좋은 달로 알려져 있었기에 감행했다.
크로아티아는 동남유럽에 속한 나라로 발칸 반도의 판노니아 평원 교차점에 자리잡은 나라이다. 동쪽으로는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보스니아가, 서쪽으로는 아드리아 해, 북쪽으로는 슬로베니아, 헝가리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곳이다.
당시 비행기는 직항이 없었기에 터키를 경유하는 터키항공을 이용했다. (지금은 직항이 있는 것 같은데 확실하지는 않다.) 도착은 자그레브 공항으로 비교적 아담한 공항이었다.
크로아티아 화폐는 쿠나(Kuna)인데 한국에서는 환전이 어렵다. 일단 한국에서는 유로로 환전하고 크로아티아에서 유로를 쿠나로 환전하여 사용하면 된다.
크로아티아는 운전하기에 큰 어려움이 없는 곳이기에 처음 렌트카여행을 시도했던 곳이다. 그 이후 해외에서의 운전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져 가능하면 렌트카를 이용해 여행을 하는 계기가 되어주었다.
드디어 공항에서 렌트카를 찾아 크로아티아 여행을 시작했다. 가장 먼저 플리트비체 호수로 길을 나섰다.
[크로아티아 여행코스]
플리트비체 호수(Plitvice Lake) -> 라스토케(Rastoke) / 자다르(Zadar) -> 스플리트(Split)-> 두브로브니크(Dubrovnik) -> 자그레브(Zagr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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