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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 온전히 낯선 상황과 마주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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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3.마운트 쿡_뉴질랜드 남섬 여행 두번째 날, 테카포 호수를 뒤로 하고 마운트 쿡으로 향했다. 금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곳이기도 했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어제보다 더 맑은 날씨때문인지 눈이 부시게 아름다웠다. 가는 도중 또 하나의 유명한 호수를 볼 수 있는데 바로 푸카키 호수다. 태어나 그렇게 아름다운 호수 색깔은 처음이었다.도저히 차에서 내리지 않을 수 없었고 그 이후에도 몇 번이나 차 세우기를 반복했다. 몇 시간을 달려 마운트 쿡에 가까워 오자 또 다른 세상이 내 눈앞에 펼쳐졌다. 넓게 펼쳐진 설산이 멀리서는 내 심장을 요동치게 하더니 바로 앞에 보이는 그 모습은 심장이 멎을 정도로 나를 압도했다. 마운트 쿡은 높이가 약3,800m로 뉴질랜드의 최고봉이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태즈먼 빙하 같은 웅장한 경관을 감상할.. 2020. 10. 25.
[여행]2.테카포 호수_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에서 우선 렌트카를 찾았다. JUCY렌터카 사무실은 공항 내에 있지 않기 때문에 업체에서 운영하는 셔틀봉고차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탈 수 있는 지정장소가 따로 있어 찾아야 하지만 어렵지 않다. 특이했던 점은 JUCY 렌터카 사무실에 도착하면 기본적인 예약서류 처리 후 운전 시 주의사항에 대한 동영상을 보여준다. 마음 단단히 먹고 몇 분간 시운전을 해 본 후 첫 목적지인 테카포호수로 향했다. 그런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운전이 익숙하지도 않은데 비까지 내리다니....여행와서 식은땀 나기는 처음이었다. 뉴질랜드 도로는 우리나라 국도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고속도로라고 해도 각 1차선씩, 총 2차선 도로가 대부분이었는데 마주오는 차가 큰 덤프트럭일 경우가 가장 아찔했다. 차 앞유리에 .. 2020. 10. 22.
[스페인어]Windows 10에서 스페인어 자판(키보드) 설정 방법 얼마 전부터 스페인어 공부를 시작했다. 코로나 시기에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요즘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풍성하게 보내고 싶었다. 2017년도에 사놓은 스페인어 책이 있는것으로 보아 아마도 그때부터 스페인어에 대한 갈증이 있었나 보다. 스페인어를 잘 말하고 싶은 목표도 있지만 조금 더 욕심을 내자면 스페인어로 글을 써보는 것.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우선 키보드 설정부터 변경해 보기로 했다. Windows 10에서 스페인어 자판(키보드) 설정 방법 1. 먼저 모니터 왼쪽 하단 '시작' 버튼을 클릭 후 톱니바퀴 모양의 '설정'에 들어간다. 2. 아래 창이 뜨면 그중 '시간 및 언어'를 클릭한다. 3. '언어'를 선택한 후 '+ 기본 설정 언어 추가하기'를 클릭하면, 4. '설치할 언어 선택' 창이 뜨고 스.. 2020. 10. 21.
[여행]1."호주를 갈까? 뉴질랜드를 갈까?" 전부터 '남반구에 있는 나라를 간다면 호주를 가야지...' 생각했다. 하지만 나에게 주어진 15일이라는 시간은 호주여행에는 너무나 부족한 시간이었다. 결국 뉴질랜드로 가기로 했다. 나는 여행지를 결정하고 '가이드 북'에서 정보를 얻는다. 뉴질랜드는 남섬과 북섬으로 나뉘는데 조금 더 끌렸던 남섬으로 최종 결정했다. (물론 두 지역 모두 갈 수도 있었지만 여유로운 여행을 선호하기에 한 곳을 선택했다.) 뉴질랜드 국토의 1/3이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고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있는 국립공원이 북섬에는 1곳, 남섬에는 4곳이라는 점도 남섬을 선택하는 기준이 되었다. "14박 15일 이동 경로" 테카포 (1박) -> 마운트쿡(2박) -> 퀸스타운(2박) -> 데 아나우(1박) -> 인버카길(1박)-> 더니든(1.. 2020. 10. 20.
[걷기]나는 걷기로 했다... 2020년 들어서면서 급격히 체력이 떨어졌다. 몸에 이상이 발견되어 치료를 받았지만 회복이 늦어졌다. 지금까지 나름 체력엔 자신 있었고 몇 년간 꾸준히 헬스클럽에 등록해 다니고 있던터였다. 5-6개월 기다렸지만 회복이 되지않아 운동도 할 수 없게되니 더욱 몸이 안좋아지기 시작했다. 고민끝에 결국 한의원을 찾아가 진료를 받았다. 다행히 한약을 일주일 복용한 후 몸이 좋아짐을 느꼈고 몸이 좋아지니 운동을 시작할 수 있었다. 예상대로 내 회복능력에 문제가 있었던게 아닌가 싶다. 어느새 내 몸도 시간을 거스르지 못함을 느끼게 되었다. 뭔가 변화가 필요한 시기임이 확실하다. 그래서, 나는 걷기로 했다... 2020. 10. 20.
[우리말]나는 우리 말을 얼마나 그리고 잘 사용하고 있을까? 어느 날 우연히 뉴스를 시청하다가 눈이 번쩍했던 적이 있다. 북한 소식을 전하던 여성앵커의 말이었다. '뼈 때린다'라는 표현이 너무도 어울렸다. 왜 그렇게 느껴졌던 것일까? 만약 같은 내용을 우리나라 뉴스 방송에서는 어떻게 이야기했을까? 아마도 한자와 영어와 한글을 섞어서 아주 고급스럽게 이야기 했겠지? 과연 지금의 나는 어떠한가? 무의식적으로 쓰는 영어, 한자, 일본식 말... 지금 쓰고 있는 짧은 글에서도 우리 말이 아닌 것이 눈에 띈다. 사실 어떻게 바꿔야 할 지 무지한게 사실이다. 과연 나는 얼마나 그리고 잘 우리 말을 사용하고 있을까? 알아봐야겠다. 2020.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