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73 [여행]1.[북유럽여행준비]_피오르드의 나라 노르웨이&복지강국 스웨덴 북유럽은 지금으로부터 약 6년 전 2014년 6월에 떠났던 여행이었다. 일행은 나의 여행 메이트 2명과 함께 나 포함 총 3명이었다. 보통 해외여행 일정은 당해 9월 또는 10월로 잡았지만 북유럽은 그때쯤이면 추운 겨울로 접어들기에 조정 끝에 6월로 일정을 정했다. 보통 북유럽 하면 떠오르는 나라가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스웨덴 이렇게 4곳이다. 우리에게 주어졌던 9일이라는 시간은 4개 나라를 모두 가기에는 턱없이 부족했기에 그중 두 곳을 선택하기로 했다. 결국 노르웨이와 스웨덴으로 결정했는데, 노르웨이는 피요르드를 보고 싶었고, 스웨덴은 오래전부터 복지가 좋은 선진국으로 알고 있었기에 무작정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다. 지금이야 우리나라도 복지국가라고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지만 2014년 당시만 .. 2020. 12. 14. [스페인어]의문사 정리 대화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질문이 필요합니다. 질문을 하기 위해선 의문사를 알아야 하는 건 필수죠. 영어 의문사들과 연결하여 정리를 해보니 외우기가 조금 더 수월한 것 같습니다. ¿Quién 누구 (사람만 사용) = Who ¿Qué 무엇, 무슨 (사람과 사물에 사용) = What ¿Cuánto 몇개, 얼마의 (수나 양) = How many / much ¿Cuál 어느 것 (선택) = Which ¿Cómo 어떻게 (방법) = How ¿Dónde 어디에 (장소) = Where ¿Cuándo 언제 (때) = When ¿Por qué 왜 (이유) = Why ¿Qué tal ~는 어때? (어떤 상황 또는 명사의 안부) 2020. 12. 11. [여행]3.스펀/고양이 마을, 허우통_대만 천등에 소원을 담아 하늘로 띄울 수 있는 곳, 스펀. 이곳은 원래 오래된 기차 노선인 핑시선의 작은 간이역이었다고 한다. 타이페이에서 스펀을 가기위해 우선 타이페이 메인스테이션으로 향했다. 거기에서 핑시선을 타고 루이팡역에 내려 스펀역으로 이동했다. 대략 이동시간은 2시간이 넘게 걸렸던 것 같다. 연초여서인지 오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서로 뒤엉켜 이동했다. 스펀은 기차길을 사이에 두고 다양한 간식거리와 선물을 살 수 있는 가게들이 늘어서 있었다. 풍등을 파는 가게를 찾아 들어섰다. 금액은 단색/4가지색/8가지색 별로 매겨져 있었다. (빨간색은 복을, 노란색은 돈을, 백색은 건강을, 분홍색은 행복을, 보라색은 학문을, 파랑색은 일상을, 초록색은 시험을, 주황색은 행운을 자주색을 낭만을 의미한다고 한다.) 풍.. 2020. 12. 10. [여행]2.예류지질공원_대만 대만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 예류지질공원.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로 하고 (택시나 버스투어를 이용할 수도 있다.) 지하철로 타이페이 메인스테이션역에서 내려 M2 출구로 나와 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표를 구입하고 1815번 버스 전용탑승장을 찾아 기다리면 탈 수 있었다. 당시 메인스테이션역과 버스터미널이 의외로 넓어 출구와 버스탑승장을 꽤 찾아 헤매었던 기억이 난다. 버스를 타고 1시간정도 이동하면 대만 북쪽 해안에 위치하고 있는 예류에 도착하게 된다. 이곳 지질공원은 수천만 년 전부터 파도의 침식과 풍화 작용에 의해 만들어진 독특한 모양의 바위들을 볼 수 있다. 예류 지질공원은 총 3구역으로 나뉜다. 제 1구역은 버섯바위가 밀집되어 있고 유명한 촛대 바위가 있다. 제 2구역은 1구역과 비슷하고 예류의.. 2020. 12. 9. [여행]1.스린야시장/용산사_대만 3박 4일의 짧은 일정으로 2017년 1월말 구정연휴를 이용해 다녀온 곳이었다. 워낙 더위를 싫어하다보니 우리나라의 늦가을 정도 날씨를 보이는 시기 (12월~2월까지)에 가야겠다 벼르고 있었던 차였다. 과감히 가족들과의 시간을 뿌리치고 떠났던 대만여행이었다. 타이완이라고도 불리는 대만은 ‘아름다운 섬’이란 뜻의 포르투갈어인 '포르모사(Formosa)' 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면적이 남한의 약 1/3 정도이다보니 길에서 보내는 시간도 그리 길지 않았다. 말하는 언어와 한자로 된 푯말만 아니라면 대만은 그리 낯설지 않은 곳이었다. 도착 당일 첫번째 향한 곳은 타이페이에서 유명한 야시장 중 하나인 스린야시장이었다. 이동은 지하철로 했다. 깨끗하고 노선도 복잡하지 않았다. 숙소에서 가까웠던 중산역에서.. 2020. 12. 8. [걷기]걷기 운동, 바르게 걷는 법에 대하여... 걷기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약 5개월이 되어 갑니다. 제법 습관이 된 듯, 어쩌다 하루 이틀 거르게 되면 뭔가 꺼림직해 지기도 합니다. 이제는 제법 추워진 날씨와의 싸움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들기 시작합니다. 마음도 다 잡을 겸, 지금까지 내가 걷기를 제대로 하고 있었는지 체크한번 해봐야 겠습니다. 그럼 올바른 걷기에 대해 알아볼까요? 걷기의 바른 자세 □ 상체는 똑바로 편다. □ 어깨는 항상 엉덩이와 일직선이 되도록 한다. □ 몸에 힘을 뺀다. □ 머리는 들고 시선은 정면을 향한다. □ 팔은 90도 정도 구부리며 팔동작과 다리 동작이 반대가 되게 걷는다. □ 양 손은 달걀을 감싸듯 주먹을 쥔다. (주머니에 손을 넣는 행동은 자세가 흐트러지므로 좋지 않다.) □ 보폭은 적당하게 한다. (일반적으로 .. 2020. 12. 7. [여행]6.모로코에서의 렌트카여행은? 렌트카여행은 꽤 매력적이다. 첫째, 이동이 편하다는 것. 둘째, 이동이 자유롭다는 것. 셋째, 이동하는 순간도 소중한 여행의 한 페이지로 만들어 준다는 것 하지만 모든 세상이치가 그렇듯 단점도 있다. 첫째, 운전자는 (살짝) 힘들다는 것. 둘째, 복잡한 곳에서 차는 애물단지가 되기 쉽다는 것. 셋째, 교통비가 더 들 수 있다는 것. 나에게는 장점이 단점을 충분히 커버하고도 남는지라 위험한 상황만 아니라면 가능한 렌트카여행을 선택한다. 모로코 또한 그랬다. 도로 사정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불가능한 상황도 아니었기에 결정했다. 렌트카 예약은 렌트카 예약앱 (Rentalcars) 에서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다. 약 8일간 비용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보다 살짝 높은 정도였다. (대여비+유류비+주차비+톨.. 2020. 12. 4. [여행]5.마라케시(MARRAKECH)_모로코 모로코의 향기를 듬뿍 담고 있는 마라케시 (MARRAKECH)로 향했다. 도로 양옆으로 보이는 붉은 빛의 땅이 마치 사막이고 나는 그 한가운데를 달리는 듯 했다. 그 길끝에 붉은 땅이 마치 건물로 변신한 듯한 도시가 보이기 시작했다. 마라케시였다. 진정한 모로코 여행이 시작되는 도시라는 그 곳은 모로코 중남부에 자리한 고대 도시이며, 9세기 베르베르인이 자신들의 수도로 건설했던 곳이다. 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잘 보존되어 있는 마라케시는 도시 전체가 마치 거대한 박물관 같았다. 한낮 마라케시의 햇볕은 무척이나 따가웠다. 차 에어컨이 무색할 정도였다. 다행히 숙소로 향하는 도로는 생각보다 잘 닦여 있었다. 헤매지 않고 찾은 숙소는 마치 아파트먼트 같은 건물이었다. 키를 건네받고 방에 들어섰다. 현대식 인.. 2020. 12. 3. [여행]4.카사블랑카(CASABLANCA)_모로코 평소 카사블랑카 (Casablanca) 하면 떠오르던 건 올드팝 「Bertie Higgins의 Casablanca」와 영화 「카사블랑카」 였다. 막연히 낭만적인 도시일 거란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카사블랑카 방파제에서 바라 본 잔잔한 파도가 흐르던 대서양은 담에 기대 몸을 앞으로 살짝 기울이고 손으로 턱을 괸 채 가사라곤 카사블랑카 밖에 모르는 그 올드팝을 흥얼거리게 했다. 카사블랑카는 '하얀 집'이라는 뜻을 가진 대서양 연안에 자리한 모로코 제1의 도시이다. 14세기 대항해 시대 당시 포르투갈인들이 이곳에 보급 항을 건설한 이후 급성장했다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포함) 모로코의 수도로 착각할 만큼 (실제 수도는 라바트다) 모로코를 대표하는 도시이다. 카사블랑카에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이슬람 .. 2020. 12. 2. 이전 1 2 3 4 5 6 ··· 9 다음